이번 글로벌 6k 첫 번째 인증을 월드비전x디그디그 플로깅 미션 하이킹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혼자 모르는 사람과 등산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등산'이라는 공통 관심사와 같은 '글로벌 6k 히어로' 로서 어색하지 않고, 함께 즐겁게 등산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플로깅 미션 하이킹 이벤트를 통해서 같이 산행 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지난해 처음 캠페인에 참가한 후 지금까지 총 14번의 인증을 거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등산이라는 취미를 통해 건강을 챙길 뿐만 아니라 기부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어요.
월드비전 선정 300대 산 중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산을 오르고 인증샷을 찍으며 우리나라 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도 참 좋았습니다. 정상석에서 손수건을 펼치고 인증샷을 찍으면 다른 등산객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과 관심을 받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저는 마치 홍보대사가 된 것처럼 캠페인에 담긴 의미와 취지 등을 아주 열심히 설명한답니다.
6K 하이킹을 통해 도울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산을 오른다기보다는 아이들과 그리고 함께하는 참가자들과 함께 걷는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같이 걷는 친구들이 있고 동료들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힘이 나더라고요!
하루 종일 일하다가 저녁에 가볍게 등산하면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고, 땀 흘리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산을 오르면서는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오롯이 제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월드비전 글로벌 6K 하이킹에 참여해보시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마음껏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 친구들을 조금 더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오랜만에 에너지 있게 열심히 뛰었네요.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어요."
월드비전 제리캔챌린지는 식수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직접 6km의 거리를 걷거나 뛰고 이를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입니다. 2022년에는 10L 물을 가득 채운 제리캔을 들고 15명의 일반인 도전자들과 여의도 한강공원 6km를 함께 달렸답니다. 인플루언서 런소영, 국내 최대 러닝 커뮤니티 크루고스트 등 총 87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제리캔 챌린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3년 만에 다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글로벌 6K 기부런! 그 뜨거운 현장에 함께 한 한 히어로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저희가 3년 전, 첫 글로벌 6K 행사에도 참여했었거든요. 조카에게도 의미있는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서 이번엔 같이 왔어요. 그런데 참가비는 조카에게 용돈 모아서 내라고 했어요.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물을 선물하는 일이라는 걸 설명해주니까 흔쾌히 알겠다고 하고 열심히 모으더라고요. 너무 기특합니다."